퇴직금 실수령액, 세금은 얼마나 뗄까 — 연분연승법 이해하기

퇴직금에서 세금이 얼마나 빠지는지, 근속연수가 길수록 왜 세율이 낮아지는지 연분연승법 계산 구조를 예시로 설명합니다.

2026년 8월 24일 업데이트

퇴직금은 왜 근로소득보다 세금이 적을까

퇴직금은 한 번에 목돈으로 받다 보니, 매년 나눠 받는 근로소득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금을 매기면 세율 구간이 순식간에 높아져 불합리하게 많은 세금을 내게 됩니다. 그래서 소득세법은 퇴직금을 근속연수만큼 나눠서 "연간 소득처럼" 낮춘 뒤 세율을 매기고, 다시 근속연수를 곱해 되돌리는 **연분연승법(年分年乘法)**을 씁니다. 근속연수가 길수록 세부담이 완화되는 구조입니다.

퇴직소득세가 계산되는 순서

  1. 근속연수공제 — 근속연수가 길수록 공제액이 커집니다 (예: 5년 이하는 1년당 100만원, 10년 이하는 구간이 더 커짐).
  2. 환산급여 — (퇴직소득금액 − 근속연수공제) × 12 ÷ 근속연수로, 1년치 소득처럼 환산합니다.
  3. 환산급여공제 — 환산급여가 클수록 공제율이 낮아지는 역누진 구조로, 장기·고액 퇴직금에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이 적용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4. 과세표준·환산산출세액 — 환산급여에서 공제를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6%~45%)을 적용합니다.
  5. 퇴직소득세 — 환산산출세액 × 근속연수 ÷ 12 로 다시 되돌립니다.
  6. 지방소득세 — 퇴직소득세의 10%가 추가로 붙습니다.

예시로 보기

조건

  • 퇴직금(퇴직소득금액): 1억원
  • 근속연수: 10년

결과

  • 근속연수공제: 약 1,500만원
  • 환산급여: 남은 금액 × 12 ÷ 10년으로 환산
  • 이 환산급여에 세율을 적용한 뒤 다시 10년을 곱해 최종 퇴직소득세를 산출

같은 퇴직금이라도 근속연수가 20년으로 늘어나면 근속연수공제와 환산 비율이 모두 유리해져 실제 세금은 훨씬 줄어듭니다. 근속연수가 세금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정확한 금액은 계산기에 본인의 근속연수를 입력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퇴직금 세금 계산할 때 자주 틀리는 부분

  • 근속연수를 개월 단위로 계산: 1년 미만 단수는 무조건 1년으로 절상합니다. 예를 들어 9년 7개월 근무했다면 10년으로 계산합니다.
  • 퇴직금 원금 자체를 이 계산기로 구하려는 경우: 이 계산기는 이미 정해진 퇴직금 원금(회사의 퇴직금 규정에 따라 산정)에서 세금만 계산합니다. 퇴직금 원금 자체(평균임금 계산 등)는 재직 회사 규정을 따릅니다.
  • IRP 이체 시에도 즉시 과세된다고 착각: 퇴직금을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로 이체하면 즉시 과세되지 않고 연금으로 수령할 때까지 과세가 이연되며, 연금으로 받으면 세율이 낮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것과 IRP로 이체하는 것 중 뭐가 유리한가요? 세금만 놓고 보면 IRP 이체 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쪽이 세율이 낮습니다. 다만 자금이 당장 필요한지, 운용 계획이 있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Q. 회사가 원천징수한 금액과 이 계산기 결과가 다른데 왜 그런가요? DC형 퇴직연금 운용수익, 중간정산 이력 등 개별 상황은 이 계산기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확인하세요.

Q. 근속연수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요? 입사일부터 퇴직일까지입니다. 이직으로 인한 재입사, 중간정산 이력이 있다면 근속연수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어 회사 인사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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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안내를 위한 참고 자료이며 실제 세액·금액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계산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검수: 2026년 8월 24일